동업하고 있는 남자친구, 수익 분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네요.
- 연애·사랑
- 2020. 12. 15. 00:49
동업은 가까운 가족과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동업을 하게 되면 의좋은 형제도 갈라서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죠. 최근 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동업을 하면서 생긴 트러블로 인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트러블이 발생되고 있는 걸까요?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같은 회사를 다니며 연애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0대 초반의 남자친구와 동갑인 A씨는 얼마 전 회사 생활에 지친 남자친구의 권유와 사업 계획서를 토대로 오랜 고민을 한 끝에 동업을 위한 동반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와 퇴사를 한 A씨는 코로나 시기에 주변에서 창업을 모두 말렸지만 나름 남자친구의 사업 계획서에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달을 주로 하는 음식점 특성상 인테리어나 매장의 크기 및 위치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장을 오픈할 때 초기 투자 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매장을 오픈할 때 남자친구의 퇴직금 80% 정도에 A씨의 퇴직금 20% 정도를 더해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매장을 오픈하고 첫 달은 매출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매일 아침 출근할 때와 저녁에 퇴근할 때 직접 전단지를 돌리면서 매장을 홍보한 결과 두 번째 달부터는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기 시작해 오픈한지 3개월부터는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A씨는 매출이 나오기 시작한 3개월째부터 수익 배분으로 남자친구와 트러블이 생겼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퇴직금 80% 투자에 조리 담당을 하는 것과 비교해 A씨는 퇴직금 20%에 음식을 포장하고 주문을 정리하는 아주 단순한 업무를 하면서 매출 대비 8:2로 수익을 나눴다고 합니다. 사실 A씨도 20%만 투자를 했기에 처음에는 불만을 제기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수익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수익 중 20%만 받게 될 경우 회사를 다닐 때의 월급만큼 수입이 생기지 않게 되면서였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에게 지금이라도 자신이 30%의 초기 비용을 더 낼 테니 5: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하자고 제시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남자친구는 투자금 말고도 자신이 하는 일이 더 많고 초반에 전단지를 돌리는 등 자신이 더 많은 기여를 했기에 5:5 비율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끝으로 남자친구의 권유로 퇴사를 하면서 동업을 하게 되었으면 최소한 회사를 다닐 때만큼의 월급을 수입으로 보존해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며 이러한 경우에는 과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서 절대로 가족끼리는 사업을 같이하는 게 아니라고 하는거예요' '근데 결혼할 생각은 있으세요?' '남자친구 말도 틀린 게 아닌 거 같아요 그런 점에서 볼때 6:4 정도면 어떠세요?' '초반에 남자친구가 전단지 돌릴 때 님은 뭐 하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권유로 퇴사 후 동업을 하게 되었지만 수익 배분 문제로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