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키스한 썸남 저는 데이트 폭력이라 생각하는데 친구들은 부럽답니다.
- 연애·사랑
- 2020. 11. 26. 17:12
멜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 중 여자 주인공을 벽으로 밀치고 박력 있게 남자 주인공이 키스를 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한 사연자는 최근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썸남에서 강제 키스를 당했다는 사연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2살 대학생 여성으로 자신보다 1살 많은 선배와 썸을 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정식으로 남자와 사귄 적이 없는 모쏠이었던 A씨는 처음으로 동아리에서 썸남을 만나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썸남과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되었고 술에 취한 A씨를 썸남이 집 앞까지 바래다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 앞에 도착한 A씨는 썸남과 조금 더 있고 싶다는 생각에 썸남에게 술 좀 깨고 집에 들어가겠다며 아파트 내에 있는 놀이터에서 조금만 있다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와 썸남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잠이 온 A씨는 썸남에 어깨에 기대여 잠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잠든 A씨는 순간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깨었다고 합니다.
바로 잠들어 있던 A씨에게 썸남이 키스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너무 놀라 소리를 쳤고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첫 키스였던 A씨는 첫 키스에 대한 설렘보다는 자신이 원치 않는 키스를 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A씨는 의도치는 않았지만 썸남을 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A씨는 얼마뒤 친구들에게 그날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의 친구들은 썸남이 낭만적이라며 오히려 A씨를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는 자신이 원치 않는 상황에서 강제 키스를 당했다는 점 때문에 데이트 폭력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혹시 첫 키스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건 아니세요?' '원치 않는 키스를 했다면 그건 분명 폭력이 맞습니다.' '남자가 박력 있게 하는 게 드라마에서는 멋있겠지만 실제로는 충분히 당황할 수 있죠.' '아니 그럼 왜 술 마시고 바로 안 들어가고 놀이터서 이야기하고 가자고 했나요 남자한테 충분히 오해 소지를 주신듯합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원치 않는 상황에서 썸남으로 부터 강제 키스를 당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들이 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