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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주말 아침밥 차리는 문제로 이혼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맞벌이부부에게 주말은 정말 꿀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날일 겁니다. 그런데 최근 한 사연자는 주말 아침 때문에 남편과 부부 싸움을 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부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사연자 A씨는 결혼 6년 차에 아이가 2명 있는 대한민국의 흔한 맞벌이 부부라고 합니다. 다른 맞벌이 부부들이 그러하듯 집안 일과 가사 그리고 육아는 남편과 거의 반반씩 부담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주말만 되면 A씨는 남편과 아침밥 때문에 전쟁을 치른다고 합니다.

A씨의 주말은 아이들과 남편은 보통 9시쯤에 일어나고 A씨는 10시쯤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략 11시쯤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A씨의 남편은 빵, 면은 간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식사는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면 아이들과 남편보다 늦게 일어나는 A씨는 항상 남편에게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나냐며 잔소리와 함께 빨리 밥 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A씨는 먼저 일어난 사람이 밥 좀 차리면 안 되냐며 남편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의 남편은 아이들은 엄마가 차려준 밥만 먹는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렇게 A씨는 주말마다 항상 아침 때문에 남편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다고 합니다. 신혼 때에는 주말마다 아침밥을 차려준 남편이 아이를 낳은 후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말마다 푹 쉬고 싶은 A씨도 슬슬 지쳐 간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다른 맞벌이 가정들은 과연 주말 아침은 어떻게 차리는지 너무나도 궁금하다며, 최근에는 남편과의 주말 전쟁으로 인해 심각하게 이혼까지 고민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토요일은 남편이 일요일은 아내가 이렇게 번갈아가며 차리면 안 되나요?' '배고픈 사람이 알아서 챙겨 먹으며 되죠' '다른 건 반반하면서 왜 남편분은 아침밥은 그렇게 차리기 싫어한대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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