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외계인이?' 2020년 제1회 올해의 항공 사진, 과연 1위는?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사진 공모전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시작한 사진 공모전들도 있을겁니다. 오늘 소개할 사진 공모전은 '항공 사진 공모전(Aerial Photography Awards)'으로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사진 공모전이라고 하는데요.

10,000달러의 상금을 받기 위해 참가자들은 드론, 헬리콥터, 연, 풍선 또는 비행기 등을 사용해 항공에서 촬영된 각 분야의 사진들을 출품했다고 합니다.

총 65개국의 포토그래퍼들이 23개의 카테고리에 작품들을 출시한 이번 항공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 '크리스토프 마틴(Christophe Martin)'은 '처음으로 수상한 사진 작품들은 퀄리티와 더불어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항공사진의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항공 사진 작가들이 앞으로 더 놀라운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 했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합니다.

1위를 수상한 한 수상자는 수상 소감을 통해 '솔직히 이전에 공모전에 참여한 적이 없지만 항공 사진이라는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 내 사진은 재미를 위해 촬영된 사진들로 그 누구도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수상 소식을 듣자 마자 너무 놀랐다. 그리고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된 항공 사진 공모전에서는 어떤 사진들이 영광의 수상을 했을까요?

#조경 부문 1위 수상작(Skyggnisvatn)

아이슬란드의 고지대를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동 제한 부문 1위 수상작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 조치가 실시된 베트남의 한 아파트를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코로나와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을 하기 위해 베트남 국기를 걸었다고 합니다.

 

#버려진 장소 부문 1위 수상작(The Wreck)

제1차 세계대전에 침몰한 난파선으로 수년 동안 모래 아래에 묻혀 있던 이 난파선은 최근 해양 침식으로 인해 급격한 해안선 감소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패턴 부문 1위 수상작(Umbrella Crossing)

비오는 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우산을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도시 경관 부문 1위 수상작(Spanish Rainbow)

스페인의 한 마을을 촬영한 항공 사진이라고 합니다.

 

#건설 부문 1위 수상작(The Frame)

두바이 자빌 파크에 있는 두바이 프레임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액자 모양의 건물을 항공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건축 부문 1위 수상작(Abstract Greece)

그리스의 한 마을을 항공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그림의 마술사라 불리는 에셔의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자연 부문 1위 수상작(Tatacoa Desert)

콜롬비아에 위치한 Tatacoa 사막의 해질녁 풍경을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놀라운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 사진인 거 같습니다.

 

#일상 생활 부문 1위 수상작(The Lady Of The Sea)

바다에 그물을 던지고 우연히 파도가 지나가면서 하늘에서 보았을때 그물의 모습이 마치 외계인 혹은 여인의 모습처럼 보인거 같습니다.

 

#여행 부문 1위 수상작(Shanghigh)

비행기에서 바라본 중국의 높은 건물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aerialphotoawards/instagram